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주도 연합군 본부인 바그람 공군기지 부근에 있는 한 폭발물 중개상의 집에서 19일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 연합군측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폭발이 바그람 공군기지에 대한 공격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특파원은 여성과 어린이 각 1명을 포함해 5명의 시체와 2명의 부상자가 폭발 현장에서 실려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들은 또 6∼10명의 사람들이 2차 폭발에 의해 부상했다며 폭발물 중개상의 집에는 박격포와 로켓 등이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가 경비가 철저한 바그람 공군기지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무기를 보관할 수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바그람 공군기지 AF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