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의 매도 공세로 종합주가지수가 740선으로 밀려났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9.93포인트 떨어진 748.2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48.37로 0.38포인트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게 이날 주가 하락을 불렀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으나 한국전력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5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90전 내린 1천1백68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2년 7월22일(1천1백65원60전)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백15엔대로 떨어져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1천1백70원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조주현·안재석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