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백신업체 하우리가 남미시장에 진출한지 두달만에 2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하우리는 지난 7월 멕시코에 설립한 현지법인 '하우리 라틴아메리카'가 멕시코 칠레 등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내달 중 브라질 시장에도 추가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우리 라틴아메리카는 멕시코 노동부와 연방경찰청,우암대학,폭스바겐 칠레,ING생명 칠레지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 대학,일반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며 이같은 매출실적을 올렸다. 하우리 권석철 사장은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지에서 10년 이상 컴퓨터백신을 판매해온 전문인력을 영입해 효율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