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문을 연 평화산업은 자동차산업과 일반산업기계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그동안 이 회사는 참여와 대화를 바탕으로 근로자의 복지향상 등에 힘쓴 결과 회사 설립 이래 노사분규가 한 건도 없을 정도로 좋은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회사 노사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노사간의 다양한 대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노사협의회,사내근로복지기금 협의회,산업안전보건 협의회 등에는 노사 양측이 1백% 참여하고 있다. 또 노사간담회와 현장관리자 간담회,조반장 간담회 등도 운영해 근로자들의 건의사항 및 고충 등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여 회사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노사화합을 위한 갖가지 기회가 있다는 것도 좋은 노사문화를 만드는 촉매제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평화가족 체육대회'를 비롯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사합동 홍보활동 그리고 근로자 대표와 함께 여는 경영전략회의 등이 그것이다. 또 근로자를 배려한 다양한 복지제도도 좋은 노사관계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