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시아 투자펀드의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이 15일 보도했다. 이같은 투자자금의 이동은 아시아 국가의 경기 회복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기업들도 채권을 발행,부채를 늘리는 대신 증자 등 주식발행을 통해 자본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1천2백달러가 채권 투자펀드에서 이탈한 반면 3억7천8백만달러가 일본 이외의 아시아 주식펀드로 유입됐다고 전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