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휴장을 했던 추석 연휴 기간 중 뉴욕증시는 이틀씩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 끝에 지난 주말에 비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2일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1.79포인트(0.12%) 오른 8,471.55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95포인트(0.48%) 상승한 1,855.0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21포인트(0.22%) 오른 1,018.04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9·11테러' 2주기를 앞둔 불안감과 노키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IT(정보기술)기업들이 발표한 3·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나스닥을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