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윤영의 주가가 대표이사의 지분 매입소식으로 등락을 보였다. 윤영은 8일 김정우 대표이사가 경영권 안정을 위해 장내에서 1백33만3천주(1.36%)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지분은 7.80%로 늘었다. 대표이사가 회사 주식을 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윤영은 오전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상승 폭을 점차 줄이다가 결국 4.55% 하락한 5백25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윤영은 이미 지난 주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여 재료 노출 뒤 차익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