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골드만 국민은행株 매도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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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골드만삭스의 국민은행 주식 매각 행위에 대해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은 경위 파악에 이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골드만삭스 국내 지점을 검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8일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의 국민은행 매수 추천 보고서와 보유 주식 매각이 상호 관련 있는지 파악 중"이라며 "주식 매각이 해외에서 이뤄졌지만 골드만삭스 국내 지점 검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검사 인력을 투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8일 국민은행의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만6천원 이상으로 올리는 보고서를 내고는 지난 4일 보유 지분 중 1천3백만주(3.96%)의 주식예탁증서(ADR)를 장외거래 방식으로 미국 등 해외 기관투자가에 매각했다.
금감원의 다른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경영을 자문한 진로의 채권을 매입한 문제에 대해서도 컨설팅 회사로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유가증권 매매가 아닌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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