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째 떨어졌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2.60포인트(0.34%) 내린 761.5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45포인트(0.90%) 하락한 49.6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1천5백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14일 연속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갔지만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한 국내 투자 주체의 '팔자' 도 계속됐다. 삼성전자는 1.61% 올랐지만 골드만삭스의 보유지분 처분 등 악재가 겹친 국민은행은 6% 이상 급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가 엇갈렸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4.38%를 기록했다. 전날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데다 국내 증시도 내림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