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3.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또한 연말까지 강력한 주식 시장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의 짐 오닐 분석가는 4일(현지시각) G3(미/일/유로) 경제권역에서 내수주도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 3.6%보다 높은 3.8%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각 지역별로는 일본과 유로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5%와 2.6%로 컨센서스 0.7%와 1.6%보다 높게 제시한 반면 미국은 컨센서스 3.7%보다 낮은 3.4%로 전망했다. 오닐은 인플레만 낮게 유지되면 내년말까지 미국과 일본의 단기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최근의 수익률 상승은 앞으로 역전될 것으로 진단. 이에 따라 더 강력한 성장률 전망치가 시장에 반영되면 올해 종료전 美 10년물 국채 매수 타이밍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내년부터 국채 수익률 하향 예상. 한편 올해말까지 강력한 증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전략가 전망을 전하고 외환시장의 경우 달러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지속했다.12개월 기준 달러/엔 전망치 111엔 지속. 이밖에 오닐은 G3 내수 부문 가속화가 시작되면서 국제 무역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고 이는 수출경제형 신흥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