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 사업자 3곳 허용 ‥ 정통부, 내년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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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세계 최초로 서비스에 들어갈 차세대 통신수단인 휴대인터넷 사업자가 3곳까지 선정될 전망이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활용되지 않고 있는 IMT-2000 TDD(시분할 방식)용 주파수 50㎒를 휴대인터넷용으로 돌려 관련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필계 전파방송관리국장은 "휴대인터넷용 주파수가 1백㎒에서 1백50㎒로 늘어나 당초 2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던 정부 방침보다 1개 많은 3개 사업자까지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대인터넷은 보행이나 차량 이동중 무선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수단이다.
정통부는 연말까지 사업자수 요금체계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중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며 KT 하나로통신 SK텔레콤 데이콤이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진 장관은 또 4세대 이동통신 기술 선도를 위해 기존 셀룰러 및 PCS 대역의 주파수를 현행 심사할당 방식에서 대가할당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진식ㆍ김남국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