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4일 박범계 민정2비서관을 황덕남 비서관 사표로 공석인 법무비서관에, 민정2비서관에 이용철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 전북 순창 출신의 이 내정자는 지난 대선때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변호사들의 모임이었던 '노변모'의 총무와 노 후보의 법률특보를 지냈고 개혁당 총무담당 실행위원을 맡아 활동한 386세대 법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