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INNO-BIZ)에 대해 기술신보를 통해 업체당 최고 50억원까지 신용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중기청은 3일 올해 이노비즈 3백37개사를 새로 선정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해 지금까지 최고 3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해 주던 것을 이같이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기청은 '간이심사'를 통해 업체당 10억원까지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보증을 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업체당 1억원까지는 기술신보 지점에서 보증금액의 사정을 생략하기로 했다. 이번 선정으로 이노비즈는 모두 2천1백93개사로 늘어났다. 이노비즈는 중기청과 한국경제신문사가 혁신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뽑아 장기저리 자금대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핵심 성장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 중 하반기 이노비즈를 더 선정할 예정이다. 이노비즈 명단은 한경닷컴(www.hankuyng.com)과 이노비즈넷(www.innobiz.net)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