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3일부터 시행 ‥ 93곳 신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 증권사 상호저축은행 신용카드사에서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방카슈랑스가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방카슈랑스 등록 신청 첫 날인 지난 1일 93개 금융회사가 방카슈랑스 신청서를 제출했다.
은행권에서는 17개 은행 전부가 등록을 신청했다.
44개 증권사 중에선 17개, 1백14개 상호저축은행 중에선 59개가 각각 방카슈랑스를 취급하겠다고 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은행과 증권사 등은 3일부터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방카슈랑스를 실시한다.
특히 그동안 금융감독원의 '방카슈랑스 시행 매뉴얼'에 반발했던 은행들이 금감원의 수정안을 수용, 당초 예정대로 방카슈랑스를 실시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은행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정보를 보험회사가 이용할 것을 우려한 은행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보험회사가 방카슈랑스 고객정보를 대출 등에 활용할 경우에는 은행과 협의를 거치도록 수정했다.
하영춘ㆍ김수언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