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높은 중소형株 '관심집중' .. 실적장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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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닷컴증권은 실적장세가 당분간 펼쳐질 것이라며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 고수익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증권사는 여기에 해당되는 종목으로 아세아시멘트 한국쉘석유 선도전기 SJM 한섬 진양 한국단자공업 등을 꼽았다.
키움닷컴증권 조재호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7월 중순 이후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실적장세로 진입했다"며 "지금은 실적장세의 중후반기로 넘어가는 과도기 단계로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 고수익종목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실적장세 국면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기민감주 및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정밀기계 등 가공산업에 속하는 업종군에도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중소형 고수익종목의 공통된 특징으로 △수익성지표(영업이익률,경상이익률 등)가 10% 이상이고 △매출액증가율도 10% 이상이며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인 점을 들었다.
대표적으로 아세아시멘트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경상이익률이 각각 27.9%,29.0%로 높지만 PER는 2.0배로 주가가 저평가돼있다.
한섬도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률 등 수익성지표가 20∼30%대로 우수하지만 PER은 4.6배에 불과하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