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ㆍ하나ㆍ우리銀 등 중국시장 진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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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앞다퉈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톈진지점에 이어 이달 말 중국 상하이에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제일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이 합작설립한 '칭다오 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산업은행은 광저우에 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다.
산은 관계자는 "서부대개발 등 엄청난 규모의 투자사업이 있는 만큼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현지금융의 기회도 많다고 본다"며 "지난달 방한한 CDB(중국개발은행) 등 중국 금융기관들도 공동투자 가능성을 문의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4일 베이징에 지점을 열었으며 조만간 광저우, 선양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외환은행도 향후 중국 영업에 필요한 인력이 1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내부 연수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