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업들이 지방대생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당지역 출신 사원을 뽑으면 지역 밀착 영업과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인력채용시 지방대 출신자를 전체의 30% 이상 뽑을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역단위 구분채용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KBS는 2004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역할당제를 도입해 지역권역에서 선발예정인 58명중 25명을 해당 권역 지방대 출신으로 채울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내년도 신입직원 채용시 지역경제 전문직을 신설해 지방대생 9명을 별도로 뽑는다. 스카이라이프 현대산업개발 기아특수강 등도 매년 신입사원의 절반 가량을 지방대 출신으로 뽑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