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4.46%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는 0.05%포인트 떨어진 연 4.73%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내린 5.60%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8.97%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전날 미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미 채권수익률이 급락한 영향을 받아 이날 국내 채권수익률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최근 발표된 9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시장 예상보다 적은 2조5천억원대라는 점은 이날까지 채권시장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금리 하락세에 일조했다. 다만 이날 상승세로 반전한 주식시장이 채권금리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는 역할을 했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오전 4.47%로 마감됐다. 오후 들어서는 주말효과 등으로 채권수익률은 횡보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