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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6자회담 이모저모] 한국 대표단 쉴틈없이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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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혁 한국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19명(비공식 대표 포함)의 한국 대표단은 지난 25일 오후 베이징 수두공항에 도착한 이후 연일 강행군을 지속.이튿날인 26일 오전 한·러 양자협의를 가진 데 이어 한·미·일 3자협의를 통해 북핵문제 해법에 대한 의견조율을 한 뒤 중국 외교부에서 한·중 협의도 했다. 이날 저녁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주최 만찬에 참석,북한 대표단을 비롯한 각국 대표단과 만나 환담. 6자회담이 개막된 27일엔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전체회의가 오후까지 이어졌고 한국 대표단은 한·중 양자협의,한·미·일 3자협의,한·일 양자협의를 하는 등 릴레이 접촉을 가졌다. 이어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 부장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이수혁 수석대표와 위성락 차석대표가 북한측 김영일 수석대표 및 리근 차석대표와 30분간 첫 양자접촉을 가졌다. 양자접촉 분위기는 6자회담 기간 중 이뤄진 상호접촉 중 가장 우호적이었다고 신봉길 외교통상부 대변인이 전했다. 6자회담 이틀째인 28일에도 한국 대표단은 오전 8시30분부터 한시간 가량 한·미·일 3자협의를 가진 뒤 오전 10시30분에 속개된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오후 2시20분께 회의가 끝나자 식사를 한 뒤 곧바로 한·러 양자협의를 가졌고 중국 등과 29일 폐막식 때 발표할 공동발표문 조율작업을 벌이느라 밤 늦게까지 조어대를 떠나지 못했다.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대표단은 회담하랴 본부에 보고하랴 숨쉴 틈이 없다"고 전했다. ○…주최국인 중국은 궈지판 뎬에 2백여개 좌석이 배치된 프레스센터를 설치하고도 브리핑을 하지 않아 관심을 끌었다. 당초 중국측은 류젠차오 외교부 대변인이 매일 오후 4시 이후 브리핑할 것이라고 참가국 대사관에 통보했었다. 하지만 중국이 제안한 공동발표 문안이 확정된 후 '입'을 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대두.중국은 양자접촉에서 논의된 내용을 다른 참가국들에 알리는 접점 역할을 하면서 북·미간 자연스런 접촉을 유도하는 등 중재역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는 평. ○…6자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5백여명의 국내외 취재진들은 회담 내용을 알아내기 위해 회담장인 조어대와 북한을 비롯한 참가국 대사관 및 프레스센터,대표단 숙소 등으로 떼지어 몰려다니는 등 분주한 모습. 특히 이날 열린 북·일 양자접촉에서 일본인 납치문제가 논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취재진들은 대거 주중 북한대사관으로 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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