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및 세무정보 제공업체인 삼일인포마인의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6월 말 결산법인인 삼일인포마인은 지난 사업연도(2002년 7월~2003년 6월)에 19억4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당기순이익(10억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삼일인포마인은 매출액도 1백32억5천만원에서 1백52억원으로 14.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교육사업 부문에서 신규매출이 대폭 발생한 데다 온라인 정보서비스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실적개선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삼일인포마인은 당기순이익 19억4천만원 중 7억9천만원(40%)을 배당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주당 배당금은 1백50원(액면가 5백원)이다. 삼일인포마인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천6백35원을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