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4포인트(0.08%) 오른 48.83에 마감됐다. 장 초반 거래소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던 코스닥시장은 상승폭이 갈수록 줄어 오후들어서는 한때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KTF 강원랜드 등 지수 관련주들의 선전으로 결국 소폭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백억원과 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48%)와 통신방송서비스(1.23%)가 강세를 보인 반면 출판·매체복제(2.31%) 기타제조(1.5%)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외국인 매수가 몰린 하나로통신이 5.56% 급등했으며 KTF(1.12%) LG텔레콤(0.51%) 등 다른 통신주도 동반 상승했다. NHN(0.44%) 다음(0.65%) 등은 올랐지만 네오위즈(1.25%)는 내리는 등 인터넷주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퇴출 위기에 몰린 드림라인이 외자유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10% 이상 급등,눈길을 끌었다. 젠네트웍스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신창전기 STS반도체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4일째 하한가를 기록한 지앤티웍스를 포함해 MCS로직 삼화기연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