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프스는 국제사회의 환경정보 환경규제 고객요구사항 대체기술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 신개발품 설계단계에서부터 적극 반영함으로써 친환경적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벌인 유해가스 발생억제 설계, 제품수명향상 설계, 유해물질 함유억제 설계 등의 노력이 대표적인 예다.
올해 목표인 폐기물 20% 저감 활동이 상반기에만 이미 1백50% 초과 달성됐다.
이번 주(16~20일) 뉴욕증시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17~18일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다. 월가에선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거의 100%에 육박한 확률로 반영했다.이번 FOMC 회의에서는 Fed의 경제 전망도 발표한다. 특히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가 주목된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 중 한 곳인 모건스탠리는 Fed가 점도표에서 내년 4회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월가는 이번주에도 산타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통 뉴욕증시에서 일 년의 마지막 2주는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특히 미국의 11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오르며 예상에 부합한 만큼 FOMC에서만 이변이 없으면 투자자들을 마음 놓고 연말 강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주요 경제 지표 중에서는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발표된다. 미국 경제 성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동력인 소매판매 지표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도 발표된다. 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조업 관련 수치도 나온다.기업 중에서는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소매기업 나이키, 페덱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2024년 연말을 맞이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성탄절 행복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대표 봉사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 임직원과 가족 총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퇴직직원으로 구성된 ‘하나금융동우회’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은 추운 겨울 취약계층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맞춤형 행복상자를 만들었다. 먼저, 초코칩 쿠키, 에너지바, 젤리 등 아동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담은 간식 꾸러미 3종 세트를 정성껏 준비했다.또한 아동들이 갖고 싶은 물품을 사전 조사해 희망물품을 담은 개인별 맞춤 상자를 준비했다. 희망물품은 기모 후드티, 장난감, 보조배터리 등으로 각자 원하는 물건을 간식 꾸러미와 함께 소중하게 상자에 담았다.희망물품 조사가 어려웠던 수혜처의 경우 저학년과 고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눠 총 4가지 종류의 상자로 구성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한장갑, 귀마개 마스크, 넥워머, 겨울실내화, 문구세트 등을 간식 꾸러미와 함께 담았다.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만든 행복상자 200개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온기(溫氣)를 담아 작은 기쁨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아동보육시설 5곳으로 40상자씩 전달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반도체 공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미세화되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율 향상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AI 이미지 분석을 활용해 웨이퍼 표면에 나타나는 미세 결함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거나 복잡한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를 AI로 학습시킨 다음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화를 하는 게 대표적이다. 수율 향상에 안간힘을 쓰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의 AI 도입이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머신러닝·딥러닝 활용해 반도체 데이터 분석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AI 솔루션 기업 크로사이트는 AI를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의 수율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있다. 수많은 미세 회로가 집적된 반도체는 칩이 균일하게 정렬돼야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이 때 회로 상·하층부의 틀어짐 정도를 가리키는 오버레이와 회로 폭의 오차를 의미하는 임계치수를 살펴야 한다. 하지만 기존 계측은 비용 문제로 전체의 1% 정도만 살폈다.크로사이트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에서 나온 데이터를 분석해 오류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웨이퍼의 오버레이와 임계치수를 0.2(㎚·1나노는 10억 분의 1m)까지 대량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솔루션을 노광 공정에 우선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회사는 2026년까지 식각, 박막 증착, 세정, 연마 단계에도 AI를 도입하겠단 방침이다.또 다른 국내 AI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비즈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이상을 탐지하고 원인을 파악함으로써 수율을 높이는 플랫폼 '더치보이'를 개발했다. 에이아이비즈는 이 기술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