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하반기 아시아 수출 증가율이 급반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7일 골드만은 미 7월 내구재 신규주문이 가속과정을 보여주며 아시아 수출에 긍정적 신호를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과 싱가포르 수출동향대비 넉달 정도 선행하는 컴퓨터-전자 하위지수가 연속분기대비 수치상 가파르게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4~5월 1.5~2.0%로 밋밋하던 동 수치가 7월들어 5.3%로 급등. 골드만은 1개월 결과로 추세를 판단하기 아직 이른 측면은 있으나 이번 7월 내구재 지표의 경우 아시아 수출 전망을 밝게 해주는 첫 번째 실측데이타(hard data/연성데이타는 소비자신뢰등 설문조사)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사스탓으로 정체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던 아시아 수출 증가율 추이가 예측을 벗어나 급반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