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ㆍ결제관행 변화.. 어음ㆍ수표교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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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결제관행 변화로 어음·수표 교환 규모가 갈수록 줄어 들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어음·수표 교환건수는 하루 평균 3백41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44만건) 감소했다.
하루 평균 교환액도 18조7천억원으로 8.1%(1조6천억원) 줄었다.
어음·수표의 하루 평균 교환규모(금액 기준)는 지난 2001년 하반기 20조6천억원을 기록한 뒤 2002년 상반기과 하반기엔 각각 20조3천억원과 19조6천억원으로 계속 줄고 있다.
이로써 소액결제(금융회사와 고객간 자금이체·결제)에서 어음·수표 결제방식이 차지하는 비중(금액기준)은 작년 상반기 60.0%에서 올 상반기엔 54.7%로 낮아졌다.
이와 함께 소비심리 위축과 한도축소 등의 영향으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건수(하루 평균)는 1백23만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7% 줄었고 이용금액도 21.4% 감소한 9천6백억원에 그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