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국민은행에 대해 매수를 제시했다.
25일 CLSA는 국민은행 분석자료에서 지난 2년간 자산증가에 적극적이었던 전략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대손충당금 적립비용으로 댓가를 치룰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이 내년에서 정상수준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같은 요인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목표주가 4만8,100원으로 매수.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CJ 바이오사이언스가 급등하고 있다. 최대주주 CJ제일제당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CJ 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1600원(16.82%) 뛴 1만1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6.18%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CJ 바이오사이언스는 운영자금 등 4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1만119원에 보통주 395만2960주가 신규 발행된다. 모회사이자 대주주인 CJ제일제당이 모든 주식을 받게 된다.CJ제일제당 측은 "대주주로서 책임 강화 차원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결정했다"면서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CJ 바이오사이언스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자본조달이 가능하게 돼 현재 진행 중인 CJRB-101의 임상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CJ 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인공지능(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사업'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환율도 내림세다. 다만 개인은 여전히 투매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0포인트(1.4%) 오른 2394.58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1억원어치 현물주식과 코스피200 선물 197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기관의 474억원어치 현물 주식 매수로 이어진다.다만 개인은 이날도 7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전날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만 89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고려아연만 하락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가 중국으로부터 반독점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이외 삼성전자 1.5%, LG에너지솔루션 1.81%, 현대차 2.74%, 셀트리온 2.23%, 기아 1.74% 등 대부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4.93포인트(2.38%) 오른 641.9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원어치와 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29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특히 알테오젠이 5% 가깝게 오르며 30만원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3.43% 상승 중이다.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휴젤도 각각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0.31%) 내린 달러당 1430.6원에 거래되고 있다.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그 동안 상승한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하락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
탄핵 정국에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증시에서 지난 8월5일 '블랙 먼데이'급 급락장이 재현됐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52주 연저점을 경신하며 바닥을 모르고 추락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매(패닉셀링)가 주된 배경이었다. 증권가는 "개인 투매로 심리가 극단으로 나빠진 지금 상황은 '바닥' 신호"라며 지금부터 모아갈 것을 권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9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개인들 주도의 순매도세로 2.78%, 5.19% 급락했다. 개인은 코스피 8898억원, 코스닥 3015억원 등 양대 시장에서 1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약 1조600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이 가운데 연기금이 사들인 금액만 8423억원이다. 연기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를 위주로 순매수해 이들 주가와 코스피 지수의 하방 선을 지지했다.외국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는 계엄령 불안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가량 순매도했지만 지난 9일에는 1000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다만 기간을 늘려보면 외국인은 지난 9월부터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전쟁 우려로 이미 한국 비중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의 코스피지수 지분율은 31%로 지난 7월 고점(35%)을 찍고 현재는 연초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다. 초유의 탄핵 정국이 개인 투매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된 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다시 불거진 것이다. 야당은 오는 11일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해 다음 날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 재표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