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8·미국)가 미국PGA투어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6백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선두에 3타차 4위로 따라붙어 최종일 역전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6,보기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백4타로 선두 대런 클라크(35·북아일랜드)에게 3타 뒤진 4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부진,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우즈는 지난 2001년에 이어 다시 한번 최종일 역전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이날 1오버파(버디5 보기6) 71타,합계 5오버파 2백15타로 공동 5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