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외입양아 한국출신 1위 .. 160만명중 13% 20여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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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해외 입양아 중 한국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인구통계국이 입양아 실태를 첫 조사한 결과 미국 내 1백60만명의 입양아 중 13%인 20여만명이 해외에서 출생했으며 이중 한국 출신은 4만7천5백55명으로 5분의 1을 넘었다고 AF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중국(2만1천53명) 러시아(1만9천6백31명) 멕시코(1만8천21명) 인도(7천7백93명) 등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
또 미국의 입양 가정은 일반 가정보다 평균 소득이 많았다.
또 자기집을 보유한 비율도 입양 가정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양 전문가들은 다른 인종이나 민족을 입양하는 데 대한 미국 내 사회적 거부감이 사라지고 그 절차도 간소화돼 미국 부모들의 해외 입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97년 국내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각주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법률을 제정하고 절차도 대폭 개선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