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인터넷 등을 통한 사이버 증권거래(주식 선물 옵션) 규모가 2천조원(누적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대신증권 사이버 거래시스템을 통한 증권거래 금액은 총 2천1조7천2백10억원에 달해 2001년 10월 1천조원을 돌파한 이후 22개월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신증권의 사이버 거래는 98년 1조원을 돌파했고 99년 10월에는 1백조원,2000년 9월에는 5백조원을 넘어섰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사이버 거래금액이 2천조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97년 선보인 홈트레이딩시스템인 사이보스(CYBOS)가 투자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