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보험 스튜어트 솔로몬 사장은 19일 "한국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1∼2개 생보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로몬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5%는 돼야 경쟁력이 있다"고 전제하고 "현재 2.5%수준인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1개, 혹은 2개의 생보사를 인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 본사도 인수작업에 긍정적"이라면서 "현재 대상을 물색중이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로몬 사장은 "인수 과정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가격"이라며 "성장가능성이 있는 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해 인수대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방카슈랑스와 관련해서는 "은행으로부터의 요구가 많고 감독당국의 규제도 많아 활성화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달 18일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마이펀드 변액유니버셜보험의 지난 주까지 판매건수가 1천209건, 월납초회보험료가 4억8천만원에 이를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