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동안 DR의 주식전환물량이 큰 폭 증가했다. 19일 증권예탁원은 2분기 국내기업의 주식예탁증서(DR)의 주식 전환 물량이 5천129백만주로 전분기대비 16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원주가격과 해외시장 DR 가격차이가 발생하며 차익실현을 위한 전환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거꾸로 주식에서 DR로의 전환 물량은 445만주로 1분기 1천61만주대비 58.0% 감소했다. 7월말 현재 DR을 발행한 기업은 KT,한국전력,POSCO 등 33개사 44종목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