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운영하는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뉴 켈스(New KELS)'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삼성·LG투자·대우증권에서 판매된다.


투자자는 만기와 수익구조에 따라 기본금리지급형(6개월,1년),공격형(1년3개월),안정형(1년6개월) 가운데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이들 상품은 모두 'KOSPI200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투자기간 중 주가지수가 일정 수준 밑으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주가 하락시에도 '원금+알파(α)'가 보장된다는 게 '뉴 켈스'의 장점이다.


그러나 지수가 한번이라도 일정 수준을 밑돌 경우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


또 일반적으론 주식에 직접 투자할 때보다 고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기본금리지급형=만기 6개월짜리의 경우 주가지수가 투자기간 중 한번도 19%(만기 1년짜리는 23%,이하 괄호안은 만기 1년짜리)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경우 원금 외에 2%(4%)의 수익이 보장된다.


만기일 주가지수가 설정일보다 13.33%(15.55%) 이상 오르면 주가지수상승률에 따라 2∼17%(4∼35%)의 수익을 받는다.


그러나 주가지수가 한번이라도 19%(23%) 이상 떨어지면 원금 보장은 기대할 수 없다.


게다가 주식에 직접 투자할 때보다 빠른 속도로 원금을 잃게 된다.


주가지수가 올라도 상승률이 11.11% 미만이면 손해를 본다.


반면 수익은 최대 17%(35%)로 제한된다.


◆공격형=주가지수가 27% 이상 떨어지지만 않으면 원금이 보장된다.


만기 때 주가지수상승률에 따라 최대 3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주가지수가 한번이라도 27% 이상 떨어질 경우 원금 보장은 물건너간다.


수익률은 최대 30%로 제한된다.


◆안정형=주가지수가 30% 이상 떨어지지만 않으면 원금은 보장받는다.


만기 때 주가지수상승률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최대 25%다.


주가지수가 한번이라도 30% 이상 떨어지면 원금을 잃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만기 때 주가지수하락률이 10% 미만이면 원금은 보존된다.


◆투자요건과 환금성=청약은 1백만원 단위로 할 수 있다.


중도환매는 1년 이상 상품만 가능하다.


환매 요청은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에 할 수 있다.


환매 대금은 환매 요청이 있은지 영업일 기준으로 4일 후에 지급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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