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등 9곳 '현장실습 학점제' 年1억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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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14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이공계 '현장실습 학점제' 지원 대상으로 경북대 등 9개 대학을 처음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경북대 외에 충북대 영남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밭대 한국산업기술대 진주산업대 동명정보대 서울산업대 등이다.
이들 대학은 학생들의 교통비와 지도교수 수당,교재비로 매년 1억원씩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대학들은 올 2학기나 겨울방학 중 현장실습 과목을 정규 과목으로 편성해 이수한 학생들에게 계절학기는 2학점,정규 학기에는 최고 18학점까지 부여하게 된다.
산자부는 1년 뒤 이들 대학의 성과를 평가해 결과가 좋을 경우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장실습 학점제는 이공계 대학교육의 과제로 지적돼 온 현장적합형 산업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이라며 "취업률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대졸 실업자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