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4일 영원무역의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올렸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2.4분기 외형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대비 32.6%와 91% 증가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절상)으로 수출환경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큰 손' 바이어들의 주문 확대로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상 3.4분기가 완제품 비중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이고 바이어들의 주문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현재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상태라서 목표주가인 2천200원까지 5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