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정공 이레전자 오성엘스티 등의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됐다. 반면 신원종합개발 뉴소프트기술 등은 상반기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삼목정공은 13일 올 상반기 매출(4백63억원)과 순이익(32억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와 1백17% 증가,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레전자는 매출(4백13억원)과 순이익(11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91%와 60% 늘었다. 액정표시장치(LCD)및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오성엘에스티는 반도체와 LCD 업황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28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4백15% 늘었다. 대백신소재도 상반기 순이익(17억원)이 작년 동기보다 7백33%나 급증했다. 반면 신원종합개발은 상반기에 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적자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광주 매곡동 사업부지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손실(37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뉴소프트기술도 상반기에 5억원의 순손실을 입어 작년 동기의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