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12일대회기간 시상식에서 입상자에게 메달과 함께 수여할 꽃다발의 형태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 꽃다발은 역대대회 최초로 한국의 전통야생화인 '벌개미취'와 천년기념물 1호인 '도동 측백나무숲'에서 따온 잎을 사용해 장미를 감싸는 형태로 이뤄져U대회 주제인 'Dream for Unity(하나가 되는 꿈)'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디자인 결정에 앞서 대학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꽃다발컨셉(Concept)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열었으며 대회기간 꽃다발을 제작.납품할 ㈔한국화원협회 대구시지회에서 기본 디자인을 수정.보완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