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입사, 자체주유소 잇단 개설..리드코프.페타코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석유 수입사들이 지방을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주유소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정유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수입사중 유일한 코스닥 등록업체인 리드코프가 지난달초 자체 브랜드 주유소를 개설한 데 이어 최근 국내 최대 석유수입사인 페타코도 인천에 자체 브랜드 주유소 1호점을 개설했다.
페타코의 자체 브랜드 주유소 개설은 타이거오일과 바울석유,리드코프,코엔펙에 이어 수입사중 다섯 번째다.
페타코는 조만간 경기도 이천과 포천, 양평 등지에도 4~5개의 자체 폴사인(상표표시) 주유소를 개설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80개 이상의 자체 주유소를 확보한다는계획이어서 기존 정유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초 광주시내에 자체 브랜드 주유소인 '리드오일(LEAD OIL)' 1호점을 개설한 리드코프도 내년 6월까지 호남권에만 17개 이상의 직영 및 자영주유소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며 선두주자인 타이거오일과 바울석유도 자체 주유소 수를 계속 늘려간다는 방침이어서 기존 정유사들과 치열한 시장뺏기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