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한국 수출지표 개선이 대만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8일 CLSA는 당초 한국과 대만 7월 무역수치에 대해 작년같은 탁월한 지표를 기대했었으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그래도 한국의 수출 동향은 게걸음 양상을 띤 대만보다 상승세로 돌아서는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진단했다. CLSA는 이같은 7월의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와 내년 한국과 대만의 수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지표의 경우 대만은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인 가운데 한국은 전월비 개선 추이는 보이고 있으나 아직 안정됐다는 평가를 내리는 건 이르다고 비교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