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내에 있는 한가람미술관 아트숍이 확장공사를 마치고 국내 최대규모의 아트숍으로 재개점했다. 지난 90년 처음 문을 연 한가람미술관 아트숍은 기존 62평에서 1백21평으로 확장됐고 앞으로 매달 2명의 작가 초대전 및 판매전을 갖는다. 첫번째 행사로 김순배와 노인아의 도자기와 금속공예전이 이달말까지 열린다. 이번 재개점을 계기로 작가들이 만든 미술상품 종류도 크게 늘렸다. 50여명의 작가가 만든 4백여종의 아트상품과 액세서리를 비롯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된 회화 카피본과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등에서 수입한 명화포스터 1만여종 등이 판매되고 있다. 하절기 폐점시간도 종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늦춰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