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제강 대주주 자사주 매입 .. 주가방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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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제강의 대주주가 자사주를 잇달아 매입,주가방어에 나서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SR제강의 최대주주인 홍하종 사장은 특수관계인과 함께 지난 7월31일부터 6일 동안 장내에서 41만주(2.84%)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 지분율은 45.1%에서 47.9%로 확대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5.43% 급등한 6백80원으로 마감됐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후 주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데다 지난달 기존 주주의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면서 물량이 출회될 것을 우려해 주가 및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대주주가 주식을 사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28일 상장된 DSR제강의 주가는 1천6백10원(공모가 1천3백원)으로 출발했으나 절반에도 못미치는 6백원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백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억원과 2억원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실적부진이 주가하락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