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경주 문화재 안내수첩 4천부를펴내 지역 관공서와 대학, 관광호텔, 사적지 등에 배부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1천만원을 들여 국보와 보물, 사적, 경주 특유의삼기팔괴(三奇八怪) 등 전설과 야사를 담은 '경주 문화재 길잡이' 수첩을 만들었다. 200여쪽의 수첩에는 또 경주시의 상징물과 문화재 지정 현황, 경주관광 2박3일코스안내, 관광지별 거리와 소요시간, 사적지 관람료 현황 등이 수록돼 있다. 경주시 사적공원관리사무소는 "기존의 관광안내 책자는 크기가 제각각에다 유명관광지 위주로 꾸며 문화재 소개에 한계가 있었다"며 "문화재길잡이 수첩은 누구나알기 쉽게 편집했다"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realis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