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서울 강남역 인근(서초동)에 있는 나라종금 사옥을 내달 말 공매를 통해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건물은 대지 5백38평에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로 장부가는 8백96억원이다. 예보 관계자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과의 연관성 등으로 각종 소송이 걸려있었지만 최근 법적 분쟁이 해결돼 경매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