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2:00
수정2006.04.04 02:05
재미교포 린다 김씨(50·무기중개상) 소유로 알려진 로스앤젤레스 'JJ그랜드호텔'이 8백만달러에 팔린다.
JJ그랜드호텔 관계자는 3일 LA 코리아타운내 윌서 블러바드와 하버드가에 위치한 70개 객실규모의 호텔이 지난 7월 중순 의류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이창헌씨에게 매각돼 현재 '에스크로'가 진행중이며,빠르면 주중 매매절차가 끝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에스크로는 부동산 매매자가 중간에서 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금융 및 건물하자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거래가 원만히 진행되면 매수자에게 지불하는 '안전거래'서비스로 약 한달이 소요된다.
김씨의 '금강사업'불공정 로비설과 관련해 한때 국내 언론에도 관심의 초점이 됐던 이 호텔은 김씨의 동생 귀자씨가 지난 99년 당시 소유권을 갖고 있던 서울 팔레스호텔로부터 5백72만달러에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