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윤리경영에도 브랜드제를 도입했다. KTF는 전사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벨'(Business Ethics Leader)이란 윤리경영 브랜드를 제정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에따라 각종 법규 준수는 물론 국제경제협력기구(OECD)의 '국제상거래 뇌물방지협약'과 국내의 '국제상거래 뇌물방지법' 등 기업의 국내외 신임도와 관련된 다양한 규정을 준수하기로 했다. 또 윤리경영 최고협의기구인 벨 커미티와 실무기구인 벨 센터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벨 커미티는 사장이 의장을 맡고 10인 이내의 주요 임원 및 사원 대표가 참여,윤리경영 실천 방안을 협의하며 윤리와 관련된 직원의 보상 및 평가,처벌 문제도 다룬다. 벨 센터는 교육 및 변화관리 활동을 수행하며 사내 우수사례 발굴 업무도 맡게 된다. KTF는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세부 행동규범을 담은 'KTF 윤리광장'이란 전자 게시판을 운영,직원들의 자발적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조만간 벨 브랜드에 대한 로고를 만들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