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처음 지정된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인천의 영종도 송도 청라지구 6천3백만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송도신도시에 국제업무, 지식기반산업 △인천공항 인근에 항공물류와 관광ㆍ레저단지 △청라지구(인천 서북부 매립지)에 화훼 위락 및 국제금융단지 등 특화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에서는 1만달러 이내 현금거래가 자유화되고 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34개 법률의 인ㆍ허가가 경제자유구역법에 위임돼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