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적극적인 구조조정에 힘입어 상반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삼보컴퓨터는 31일 올 상반기에 매출액 1조4백98억원을 올려 영업이익 1백11억원,경상이익 53억원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제조라인 분사 등 강도높은 사업구조조정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정보기술(IT)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지난 5월 이후 PC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 올해 전체물량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하반기에 4천8백8억원의 경상적자를 냈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