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이에 따라 회사가 예상하는 연간 실적전망도 대폭 낮아졌다.


엔씨소프트는 30일 주식시장 마감 직후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3백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백16억원으로 37.7%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경상이익은 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백74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35.7%,경상이익은 39.9% 줄어든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전망을 1천8백억원에서 1천5백71억원으로 낮추고 영업이익 전망도 8백38억원에서 6백20억원으로 26% 하향조정했다.


경상이익도 종전 예상치보다 44% 이상 줄어든 3백97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0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3백% 무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데 따라 주가가 싸다는 '착시현상'이 나타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