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을 해약하고도 찾아가지 않고 있는 휴면보험금이 2천723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금감원은 지난 3월말 현재 보험사 휴면보험금이 2천723억원으로 1년전보다 340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상반기(02.4~9)에 신규보험금이 772억원이 발생한 반면 지급실적은 362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반기들어 각 보험사들이 행자부 전산망을 이용해 계약주 주소를 파악하는 등 적극적 지급 노력으로 작년 9월말기준 2천749억원보다 26억원이 줄어들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보험사별로는 생보사 휴면보험금이 2천219억원으로 전체의 81.5%를 차지하고 있다.손보사는 504억원이다. 휴면보험금 찾는 방법은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나 대한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에 있는 "휴면보험금안내"란을 클릭한 후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휴면보험금 존재여부와 어느 보험사인지를 알 수 있다.확인후 해당 보험사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본인 명의 통장번호를 불러주면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