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이 한진중공업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29일 한투증권 송영선 연구원은 펀더멘탈 변화에 의한 기업가치 상승이 진행중이라고 지적하고 한진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4,600원에서 6,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 연구원은 연말로 가면서 배당투자 매력도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2490선으로 밀려나는 등 약세 전환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에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09%) 오른 2496.6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2515선까지 오르며 2500선에 안착하는 듯 했지만 점점 오름폭을 줄이더니 전 거래일보다 0.17% 밀린 2490.12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2500선 안팎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2321억원, 1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만 2663억원 매도 우위다.제한적인 움직임에 대해 증권가는 "거시 경제와 정책의 불확실성이 뚜렷하게 해소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한 것은 불확실성의 완전한 해소가 아닌 첫걸음이란 점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헌법재판소에서의 인용 여부 등 상황이 유동적이고 한국 경제지표가 둔화를 가리키고 있어 불확실성을 일부 덜어낸 것은 맞지만, 정책과 거시 경제에 대한 명확성이 나올 때까지는 증시가 제한적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NAVER가 2%대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1%대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28포인트(0.76%) 오른 699.0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만 1620억원 매수 우위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1억원, 524억원 매도 우위다.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휴젤 등이 1%대 약세다. 반면 클래시스와 파마리서치는 각각 3%, 4% 넘게 오르고 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을 순매수했다. 수주 규모에 비해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기 호황 사이클에 들어선 조선주들도 초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투자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E&A를 가장 많이 순매수 하고 있다. 삼성E&A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1조4000억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설계 조달 시공 수주에 성공하는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 해외수주는 올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조선주들도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순매수 2위, 3위 종목이었다.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 생산설비(FLNG) 관련 기술력을 보유해 수요가 늘어날 때 수혜가 예상된다. 더존비즈온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강세를 띠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도 고수들의 순매수 종목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알테오젠이었다. 40만원을 돌파했던 알테오젠 주가는 최근 특허 관련 논란,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30만원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카카오가 순매도 종목 4위에 올랐다. 카카오는 탄핵 정국에서 수혜주로 부상했지만 단기 이벤트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도 순매도 대상이었다. 각각 인터넷과 반도체 '투톱' 중에서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순매수 상위에 오른 반면 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금융·경제 당국이 긴급 간담회를 소집, 자본·외환시장 선진화와 관련한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6일 오전 7시30분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었다.최 부총리는 지난주 주식시장에 대해 "정부와 한은의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 기관투자자 매수세 등으로 그간의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고, 국고채 금리도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외환시장은 상황 초기에는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이후 점차 변동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참석자들은 연일 열리다시피 하는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중심으로 금융과 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내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그러는 한편 주요 정책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 추진을 서두르겠다"며 "한국경제설명회, 범정부 외국인투자자 옴부즈만 태스크포스(TF) 가동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대외신인도 유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