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에서허상만(許祥萬) 농림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제2차 농업 구조조정이 되도록 농정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한국-칠레간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 문제 등 농정 현안과 관련, "농림부가 자신감을 갖고 적극 농민단체를 만나 설명과 홍보에 힘써야 한다"며 "이런 문제는 정치권에 협조를 구하기보다는 공무원들이 나서서 풀어나가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고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marx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