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증시가 조정 기미를 보이고 최근 미국 채권 투매가 지나치다는 평가가 있음에도 연말까지 채권시장이 상대적으로 힘든 국면을 거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도이치뱅크 전략가 밥 셈플(Bob Semple)은 최근 자산배분전략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종전 중립이던 주식과 채권간 기준비중(50:50) 비중을 55(주식):45(채권)로 수정했다.(Good-buy, Mr Bond !) 셈플은 상반기 미국 기업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깜짝 긍정적 실적이 더 우위를 보였으며 하반기에 다소 주춤거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다소간의 부정적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기업들의 비용감축과 수요 반전에 힘입어 이익하향 조정이 완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과 채권가격 폭락에 따른 반발이 나타날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 채권대비 주식의 상대적 수익률상회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주식은 완만하게 오르고 채권수익률은 상승.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